전남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남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70억원을 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전남 거주 1년 이상 친환경농업인, 친환경농업 관련 법인 대표 등 생산자단체 또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입점자,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친환경농산물을 대량 매입하는 유통업체 등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수출에 기여한 단체다.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단체)은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서류(현지) 심사,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께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나눠 지원되며 담보 능력에 따라 개인은 1억원, 단체는 5억원, 유통업체 임차료는 10억원까지 지원된다.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수출 활성화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을 위해 시설을 설치하거나 기존에 보유한 시설을 확충하면 지원된다.
운영자금은 시설자금 외 원료 구입비,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 개발 비용, 판매장 임차료 등 소득 증대에 직접 소요되는 사업에 지원된다.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의 경우 2년 거치 일시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금리는 연 1%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발전 육성을 위해 지난 2005년 전라남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조례를 제정해 올해까지 총 400억 원의 친환경농업 육성자금을 지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