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시그널’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 2회에서는 차수현(김혜수)과 박해영(이제훈)이 힘을 합쳐 범인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해영과 차수현은 김윤정 유괴사건 범인이 제보자인 오연아임을 알고 쫓은 결과, 공소시효 20분 전 그를 잡았다.
그러나 명확한 증거 없이 용의자를 기소할 수는 없는 법.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 자백을 받아내는 길밖에 없었다. 범인은 이들을 비웃기라도 한 듯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까지 범행을 자백하지 않았다.
김윤정 유괴사건 공소시효가 지나 오연아가 경찰청을 빠져나가려는 순간, 뜻밖의 증거물이 나타났다. 범인이 받은 주차권을 다시 살펴보자 서영준 사망 추정시간이 기존 알고 있던 날보다 하루 뒤로 밝혀졌기 때문.
김윤정 사건 공소시효가 지났지만 서영준 살인 사건 공소시효는 하루가 더 남아 결국 오연아는 체포됐다. 그러나 김윤정 모친은 김윤정 유괴사건 공소시효가 끝나 그 죄를 묻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한편 <시그널>은 간절함이 보내온 신호로 인해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응답하라 1988’을 이은 tvN 금토드라마로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