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시그널’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는 김윤정 유괴사건 해결 이후 장기미제 전담팀에 합류한 김혜수와 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이 맡게 된 첫 사건은 26년 전 벌어진 경기 남부 연쇄 살인사건, 경기도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사건이다. 김혜수는 “차라리 놀라고 하시죠? 관련 자료도 제대로 없는데 뭘 수사하라는 겁니까?”라고 따졌다.
하지만 이제훈은 “해볼만 한데요? 역사적인 장기미제 전담팀의 첫 사건으로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이면 적당하죠”라고 반박했다. 이어 “경기남부 살인사건 수사가 엉망이었다는 것은 대한민국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 아니냐”고 도발하기까지 했다.
이제훈은 ‘넌 경찰 아니야’는 팀 동료의 말에는 “난 새로운 경찰, 당신은 옛날 경찰”이라고 대꾸해 향후 장기미제 전담팀의 행보가 험난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시그널>은 간절함이 보내온 신호로 인해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응답하라 1988’을 이은 tvN 금토드라마로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