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 정비 예산 1천340억원 조기 집행...지역경제 활성화
이는 상습 침수지역 재해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에서다.
주요 정비 사업은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 28개 지구(32.0㎞) 850억원, ‘고향의 강’ 정비사업 6개 지구(7.9㎞)에 225억원, 생태하천 조성사업 7개 지구(10.6㎞) 265억 원 등이다.
특히 남천, 금성천, 오동천 등 올해 준공 예정인 7개 지구와 운곡천, 금마천, 칠동천 등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24개 지구는 1월 중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도는 이들 사업을 우수기 전에 주요 공종을 마무리하는 등 연말 이전에 준공할 계획이다.
설계 중인 태봉천, 남송천 등 4개 지구는 착공 전에 보상을 우선 추진해 공사 기간을 단축시켜 사업비 이월을 예방하기로 했다.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서 설계 대상 6개 지구가 확정되면 조속히 발주되도록 사전에 대비키로 했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홍수피해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여가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신규 일자리도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신규 발주사업은 지역 건설업체와 공동도급방식으로 추진하면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는 것이다.
위광환 전남도 건설도시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하천 주요 시설인 제방, 호안 등을 우기 전에 완공토록 할 계획”이라며 “예산 균형 집행과 신규 사업 발주를 통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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