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설 성수품 수급안정 등 집중 관리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명절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도와 시‧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농수축산물, 개인서비스요금, 생필품 등 설명절 성수품 31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하고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또 물가안정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주2회 이상 방문해 가격 모니터링을 벌이고,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와 요금 과다인상·가격표시제 위반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중점 지도‧단속하게 된다.
이와함께 유관기관과 소비자단체, 상인회 등과 협조해 물가안정 동참 등 자발적인 도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방공공요금도 지속적으로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인상폭 최소화 및 인상시기를 분산 유도할 방침이다.
내고장 상품 애용하기 운동과 전통시장 장보기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 확대를 통해 원활한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적극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달 5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유희숙 도 경제산업국장은 “서민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건전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설 명절 물가안정관리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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