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8억원 징수, 광주시민 10명 중 3명 연납
이는 지난해 491억원에 비해 97억, 19.3% 증가한 수치이며, 광주시 등록 자동차 61만대의 32.0%에 달하는 규모다.
광주시민 10명 중 3명이 1월에 자동차세를 연납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시 자동차세 연납신청 건수는 2014년 12만5천725건, 2015년 16만4천726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은행 예금 금리와 비교할 때 자동차세 연납 시 할인율이 연 세액의 10%나 돼 납세자들이 느끼는 절세 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1월에 연납신청을 놓친 납세자는 3월에 7.5%, 6월에 5%, 9월에 2.5%가 각각 할인된 금액으로 신고 납부할 수 있다.
구청 세무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거나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애리 시 세정담당관은 “자동차세 선납을 이용하면 납세자는 절세 효과를, 자치단체는 지역 살림에 쓸 재원을 조기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다”며 “미처 신청하지 못한 납세자들은 3월에 선납 신청을 하면 이후 과세 기간에 대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세 연세액 신고‧납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자동차가 등록된 해당 구청 세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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