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설 연휴를 맞아 전주시민들과 귀성객들을 위한 전통 놀이와 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주시는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한지를 이용한 2016 설맞이 전주한지특별행사 ‘새해, 한지와 함께 복 많이 받으세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설 당일인 8일을 제외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나흘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온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밌고 다양한 한지 체험으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센터는 한지공예 체험의 일환으로 △원숭이 한지등 만들기 △색동 하회탈 만들기 △일월오봉도 판화 체험 행사를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4시 등 하루 3회에 걸쳐 한지문화체험실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같은 시각 한지제조체험실에서는 ‘나만의 한지 뜨기 행사’를 통해 참가자가 직접 한지를 만들어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센터 플레이존과 로비에는 각각 궁중투호 고리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 코너, ‘한지과학탐험 Plus’ 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센터는 이번 설 맞이 체험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을 한지와 관련된 행사로 마련,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유년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전통놀이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어른이 동반한 가족 또는 원숭이띠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ktcc.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281-15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전주한지 특별행사 외에도 한국전통전당에서는 △삼색 福만두(6일) △초코파이(7일) 음식 만들기 체험 △원숭이 미니스탠드(9일) ▲원숭이 에코백(10일) 등 공예체험도 진행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