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정보는 전남도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jnfarm.jeonnam.go.kr)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2014년 한 해 동안 전남으로 온 귀농인은 1천844가구로 전국에서 2번째로 많다. 이 가운데 30대 이하는 249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전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귀농귀촌인이 사용할 수 있는 농지와 빈집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도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휴경농지와 빈집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휴경농지는 전체 308㏊ 가운데 282㏊(91.4%)가 경작을 할 수 있고 이 중 43㏊(14.2%)는 매매·임대를 희망했다.
빈집은 전체 1만1478동 가운데 3485동(30.3%)은 거주가 가능하고 이 중 393동(3.4%)은 매매·임대를 희망했다.
매매·임대 희망률이 낮은 것은 휴경농지는 재경작 또는 농어촌공사 위탁 선호로, 빈집은 부모 유산에 대한 애착 때문인 것으로 전남도는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이 매매나 임대를 희망하는 물건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며 “매매·임대에 소극적인 소유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귀농·귀촌인들이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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