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TV 캡쳐
시교육청은 올해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개인용 신발장이 없는 서울 시내 초등학교 100여 곳에 학교당 500만 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각 학교가 학생들을 위한 개인용 신발장과 신발 털이기, 현관 매트 등을 설치하는 데 쓰인다.
신발 주머니 불편 해소 사업은 초등학생들이 실내화를 분실할 우려와 위생상의 문제 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2014년 말부터 본격 논의돼 왔다.
당시 서울 시내 초등학생의 77%가 신발주머니를 가지고 다녔으며 교육청은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서울 시내 초등학교에 개인용 신발장 등을 순차적으로 설치해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에서 초등학생들이 신발 주머니를 들고 다니는 일은 추억 속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