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란 | ||
우선 투수 부문에선 장명부 선수의 기록이 눈에 띈다. 장명부는 경이적인 기록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30승), 통산 최다 완투승(26승), 최다 연속경기 완투승(8연속) 등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악의 기록도 모두다 그의 몫. 그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 패(25패)와 한 시즌 최다 연패(15연패) 최다 피안타(3백88개) 기록은 영원히 깨지기 힘든 기록이 될지도 모른다.
이밖에 한 시즌 최다 볼넷 기록은 김시진 코치(현대)가 1985년 시즌에 기록한 1백21개이며, 최다 피홈런 기록은 곽현희(31·기아)가 1999년 기록한 31개다.
타자 부문에선 최다 삼진왕 기록이 깨지기 힘든 기록으로 남아있다. 한 시즌 최다 삼진을 당한 선수는 2000년 현대에서 뛰었던 용병 퀸란으로 무려 1백77개의 삼진을 당해 현대 관계자들을 경악시켰다. 1986년 ‘대도’ 김일권은 시즌 내내 8개의 삼진밖에 당하지 않아 대조적이다. 또한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 최저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현대의 박진만으로 1997년 0.185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