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재청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 불리고 있다. 보름달 아래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하는 ‘달빛 산책코스’,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공연’ 등이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반영해 시행 횟수를 37회에서 61회로 대폭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전통 공연과 전문해설의 질을 한층 더 높였으며, 특히 아름다운 누각인 상량정에서의 대금독주를 추가 편성해 달밤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21일을 시작으로 3~6월 상반기와 8~10월 하반기로 나눠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총 61회(내국인 47회, 외국인 14회) 진행된다. 첫달인 3월과 마지막달인 10월에는 1일 2회(2부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상반기 행사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하반기 행사는 7월 경에 예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인터넷으로 1인2매에 한해 구매할 수 있다. 문의: 한국문화재단(02-2270-1233, 1238)
최창현 기자 ilyodc@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