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린 전북 농생명 소프트워어 융합페어 개막식에 송하진도지사와 김영배 도의장, 김승수전주시장 및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서 ‘제1회 전북농생명 소프트웨어 융합페어’가 18일 개막했다.
행사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 르윈호텔에서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농생명 SW융합산업 글로벌 거점, 전라북도!’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북도가 구축해나가고 있는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의 성과를 공유하고 농생명 SW융합산업의 미래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사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도는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공모사업에서 7개 지자체 가운데 주관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전자부품연구원을 주관으로 5년간 국비, 지방비, 현물 등 총 255억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1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IT․SW업계관련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을 통해, 올해 처음 열리는 농생명 소프트웨어 융합페어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함께 신흥정보통신(주)과 전북도, (재)전북테크노파크,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전자부품연구원 간의 투자협약 MOU가 체결됐다.
신흥정보통신(주)은 2015년도 정보통신공사업 도급분야 전국 9위의 국내 굴지의 업체이다.
협약으로 신흥정보통신은 향후 자회사를 도내에 설립하고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린 전북 농생명 소프트워어 융합페어 개막식에 송하진도지사와 김영배 도의장 및 참석자들이 농기계 안전교육용 트렉터 시뮬레이터를 살펴보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시관에는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사업 지원을 통해 발굴된 5개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한 10여개의 도내외 기업 성과물이 전시됐다.
‘SW융합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을 현장에서 진행, 20개 팀의 아이디어 제안을 관람하고 직접 평가했다.
농생명 소프트웨어 융합 포럼에는 이하빈 영국 버널대 교수와 네덜란드 와게니겐 연구소 박사가 농생명 분야 첨단기술 동향,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모델을 제시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농생명 소프트웨어 융합페어는 도민의 먹거리가 될 농생명 SW융합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행사”라며 “지난해 6월 시작한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자리 잡고 성과를 내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