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첫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심형탁은 쫄딱 망한 영화감독으로 등장했다.
심형탁은 영화 촬영 중 장비대여료를 내지 못해 모두 빼앗기는 수모를 겪었다. 연이어 집주인도 “월세를 내지 못하면 나가라”고 말해 결국 심형탁은 길거리로 쫓겨났다.
친구들에게도 버림 받은 심형탁은 부모로도 환영받지 못해 결국 동생 신혜선(이연태)의 도움을 받아 창고로 숨어들어갔다.
신혜선은 “그냥 엄마한테 솔직히 말하고 방으로 들어가라”고 말했지만 심형탁은 “둘째 아들만 믿고 있는데 그럴 순 없다”며 고집을 피웠다.
한편 심형탁은 앞서 라디오에 출연해 “극 중 러브라인이 있다. 아주 지질한 러브라인이다. 서로 너무나 사랑하는 사이다. 순결을 끝까지 지켜주는, 순수의 끝인 커플이다. 순결을 지켜줘 심이영도 좋아하는 역할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