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내딸 금사월’
20일 방송된 MBC ‘내 딸 금사월’ 48회에서는 신득예(전인화)에게 집과 재산을 빼앗긴 박원숙(소국자)과 김희정(최마리)가 가사도우미를 자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제는 해당 장면이 PPL을 위해 의도된 장면이라는 것이다. 극중 김희정은 “내가 깨끗하게 만들어주겠다”며 드라마 협찬품인 H 청소기를 연신 이용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그런가 하면 같은 장면에서 식탁 한쪽에는 ㅈ사 건강기능식품이 놓여있다. 극중 박원숙의 “드러워서 못해먹겠네”는 대사가 신득예에 대한 것인지, PPL에 대한 것인지 분간하지 힘들 정도다.
실제 ‘내 딸 금사월’을 애청하는 시청자들은 “내딸 금사월 PPL 타임 저만 불편한가요” “또 PPL 타임” “혐사월 PPL마저 혐오스럽다” “중견배우들, 저런 장면 찍고 싶을까”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딸 금사월’에 자극적·비윤리적 내용을 방송한다는 이유로 경고 조치를, 1일 오전 선거방송심의위는 특정 정치인 얼굴이 담긴 장면이 노출됐다며 권고 조치를 각각 내린 바 있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