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군산꽁당보리축제가 4월 개최를 앞두고 본격 ‘시동’을 걸었다.
23일 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공동위원장 진희완, 김규창)에 따르면 다음달 초 대행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축제 실무 작업에 나선다.
축제위원회는 또 지난 2일 협의회를 거쳐 축제기간을 당초 5일에서 3일간으로 조정해 축제의 품질을 높이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올해 축제부터 반영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군산꽁당보리축제 기간은 5일 동안 운영하면서 부족한 재원은 축제수익으로 충당해 운영되는 등 타 지역 축제보다 먹을거리 등에서 ‘바가지’ 없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당초 농산물 판촉축제에서 농촌체험형축제, 농경문화축제로 한 단계 성장한 축제로 평가받아왔다.
축제위원회 신경용 실무위원장은 “꽁당보리축제 기간이 사흘간으로 줄어 방문객들의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이나 대신 축제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11회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미성동 주민자치센터 앞 보리밭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