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와 엠브레인이 지난 15일부터 21일에 걸쳐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여온 경남 김해을에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38.1%로 이만기 새누리당 예비후보(32.1%)를 상대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이뤘다.
김해을 지역은 새누리당(40.8%)이 더민주 지지율(28.8%)을 크게 앞서는 곳이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김경수 후보(47.9%)는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52.1%)에게 4.2%p 차로 패했다.
전북 전주 덕진에선 지역구 현역 김성주 더민주 의원은 40.3%를 기록해 지난 18일 국민의당에 입당한 정동영 전 의원(31.4%)을 오차범위(±4.0%포인트) 밖으로 앞섰다.
정 전 의원에 앞서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6.3%로 더민주 김 의원(46.9%)에게 30%p 이상 뒤졌다. 해당 지역 정당지지율은 더민주(42.0%)가 국민의당(20.4%)보다 20%p 이상 높게 나왔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기재된 바에 따르면, 해당 여론조사 시점은 2월 15~21일, 조사 결과는 23일자 중앙일보에 게재됐다. 각 지역별 600명은 유선전화 RDD 390명, 휴대전화 패널에서 210명을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4.0%p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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