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김재원 기자] 영남대 숲해설가 1기 모임 회원들이 경북 경산시 도시공원내 조경수 전정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풀뿌리 시민운동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숲해설가, 플로리스트, 농업경영인, 시민활동가, 회사원,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나무와 숲이 좋아 모인 영남대 숲해설가 1기 모임 회원들은 절기상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우수 즈음인 20일 경산 사동2지구 말매못근린공원내에서 조경수 전정(가지치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 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쳐 주말 공원을 산책중인 시민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줬다.
또 조경수 전정시 조경전문가인 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 강정수 부회장이 현장에 나와 기술지도 등 재능기부함으로써 뜻깊은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최상열 경산시 산림녹지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시간을 내어 공원에 전정 봉사 활동을 펼친 영남대 숲해설가 1기 모임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해마다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원관리 업무에 뜻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가능한 도시녹화운동을 향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홍보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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