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삼광사는 지난 2월 28일 제27회 부산금강불교대학 졸업식을 봉행했다.<사진>
졸업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을 모시고 삼광사 삼직스님과 최주덕 신도부회장 및 지부간부, 금불대 총동문회 박영철 회장, 각 기수별 회장과 동문, 그리고 내빈들이 참석했다.
교법사과정 이수자 45명과 불교학과 초·중급이수자 110명이 수료와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치사에서 “부처님법을 배우는 공부에는 끝이 없으며, 그 길을 가는 우리에게는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드는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불심이 강한 부산, 삼광사와 인연을 맺었으니 공부여건은 남들보다 훨씬 좋다. 부처님 법을 만난 것은 더 없이 큰 복이니 공부하는 가운데 삶이 있다는 신념을 버리지 말고 정진하자”고 말했다.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은 훈사에서 “졸업장을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불교에 대한 이해와 불교적 소양을 익혔다는 차원을 넘어 불자로써 배움의 기초를 다진 만큼 배운 교리를 신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시대적 책임감을 다해주기 바란다. 천태종도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며 졸업생들의 앞날에 좋은 일만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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