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안전처 제공
[천안=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이 2일 충남 천안시 광덕1교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광덕리 마을 이장이 다리의 위험성을 안전신문고에 신고함으로써 이뤄졌다.
1987년 준공된 광덕1교는 특정관리대상시설 중 재난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주변의 광덕사와 광덕산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이 많이 이용하는 다리로 하루 1105대의 차량이 통행한다.
점검 결과 다리 전체의 부식이 심하고 철근이 노출돼 일부 다리의 처짐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국민안전처는 “현재대로 다리를 방치할 경우 붕괴에 따른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라며 “신속히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보수 및 보강, 재가설을 수행하도록 국민안전처와 충남도, 천안시가 협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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