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용지원 및 학습 진행 모니터링 등 통해 효율적인 학습 도와
- 대상자 지난해보다 50%늘린 150명까지 확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인지발달을 위해 ‘2016년 드림스타트 아동 학습지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드림스타트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에 속한 만 12세 미만 자녀를 대상으로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제공하는 통합복지서비스다.
구는 드림스타트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령과 수준에 적절한 학습지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향상을 돕고 저소득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말 학습지 업체 3곳(웅진싱크빅․교원구몬․대교눈높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1년 간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보다 수월하게 학습지 방문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학습 지원 대상자를 지난해보다 50%늘린 150명까지 확대했다. 2013년부터 진행해 온 이 사업은 매년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올해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린 것이다.
학습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등이며 학습지 기관은 아이들의 학습정도 파악 및 학습지와 교구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구는 학습 진행 과정에 대한 상담일지 확인과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인 학습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시기에 교육의 기회를 놓치기 쉬운 저소득층 아이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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