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요신문
[수원=일요신문] 서동철 기자= 수원시가 어린이들의 등하교길 보행안전 증진에 나선다.
수원시는 오는 4월부터 시행예정인 ‘2016년 어린이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함께할 보행안전지도사를 공개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시는 초등학교 등․하교시 초등학생과 보행안전지도사가 동행해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안전보행의 생활화를 통해 장기적인 교통안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사업을 시행한다.
수원지원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9개 초등학교가 사업신청을 했으며 각 학교별 2~4개 노선이 선정돼 총 31개 노선이 운영될 예정이다.
보행안전지도사 근무시간은 1일 2시간(등․하교시간대 1시간씩) 주5일이며, 4월~12월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자격은 어린이․교통관련 봉사경력 2년 이상(단, 현재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활동자는 제외)인 수원시민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해당학교 학부모 및 어린이․교통관련 봉사경력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또한 아동복지법 제33조에 의해 면접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범죄경력조회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의 안전성에도 신경 썼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보행취약지역 어린이의 등․하교길 보행안전이 증진되고, 유년기 현장학습을 통해 시민교통안전의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행안전지도사 접수기간은 이달 14(월)~16일(수) 3일간 방문접수로만 가능하며 응시원서 및 제출서류 등 모집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수원소식 - 공고/고시/입법예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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