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 영상 캡처)
[일요신문]‘태양의 후예’ 좀처럼 마음을 드러내지 못했던 송중기와 송혜교, 김지원과 진구 커플에게 지진이 기회가 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우르크 지진으로 재회하게된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 윤명주(김지원 분)와 서대영(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르크에서 갑작스럽게 지진이 발생했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했던 강모연은 지진 발생 현장으로 급하게 이동했다. 의무관 윤영주 역시 강모연과 함께 환자들을 구호하는데 힘썼다.
한국에 있던 서대영, 유시진은 구조대로 우르크로 다시 향했다. 서로 사랑하지만 연인이 될 수 업었던 네 사람이 우르크 지진 현장에서 다시 만난 것.
이들은 “다치지 말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윤명주에게 서대영은 “무사해서 다행이다. 걱정많이 했다”고 말했다. 윤명주 역시 “다치지 말라. 명령이다. 목숨걸고 지키라”고 말했다.
유시진은 환자를 돌보느라 상처를 입은 강모연에게 “안다쳤으면 했는데”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옆에 못 있어준다. 그러니까 꼭 몸조심해라”라고 말했다. 강모연 역시 “대위님도”라며 걱정했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