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4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아메리칸 드림몰 뉴욕에서 Triple Five Worldwide Development, 수도권매립지공사와 ‘청라 K-CITY프로젝트’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 유정복 시장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재현 사장, 트리플파이브그룹 네이더 거미지언회장을 비롯해 트리플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3개 기관은 ‘청라 K-CITY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청라 K-CITY프로젝트’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 매립지에 세계적인 수준의 친환경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부지 총 46만7000㎡(약14만1515평)에 쇼핑과 관광을 위한 다양한 시설물들이 들어설 계획이며 투자규모는 외국인직접투자(FDI) 미화 2억 달러를 포함해 한화로 약 1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트리플파이브사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의 시초가 된 기업으로 미국 최대 복합쇼핑몰인 몰 오브 아메리카와 2011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복합쇼핑몰로 등재된 캐나다의 웨스트 에드먼트 몰을 소유하고 있다.
트리플 파이브사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사업을 추진을 위한 국내법인(SPC) 설립과 본 계약 체결을 신속히 마무리 할 예정이며 2017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청라 K-CITY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세계적인 허브공항과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가진 인천이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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