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이신적이 왕자의 난에서 밀본의 뿌리를 지켜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신적(이지훈 분)이 정도전(김명민 분)의 밀본을 지켜내기 위해 제1차 왕자의 난 속에서 살아남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신적은 정도전의 밀본 일원으로 이방원(유아인 분) 아래서 첩자로 들어가 있었다. 그러던 중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켰을 때 이방원을 도와 정도전 주변 인물 색출에 나서게 됐다.
이신적은 밀본의 남은(진선규 분)을 마주치게 됐고 그를 구하려 했다. 그러나 남은은 자신을 죽여 이방원의 신임을 얻고 중앙 관직에서 요직을 차지해 밀본을 지켜나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신적은 눈물을 흘리며 남은을 죽여 공을 세웠다. 그는 관직에 복귀하고 반촌 수색에 앞장서며 밀본의 뿌리로써 살아남았다.
몰래 밀본의 뿌리를 이은 이신적의 운명은 그의 박복한 인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신적 캐릭터는 2011년 인기리 방영됐던 SBS<뿌리깊은 나무>에 연장선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당시 이신적 역은 세종대왕의 좌의정이자 밀본 첩자로 나왔던 배우 안석환이 맡은 바 있다.
SBS <육룡이 나르샤>는 마지막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어 이신적이 어떤 갈등과 긴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