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에 있는 <리스트>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에 대해 문의하고 있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완연한 봄이 다가오면서 백화점 업계가 여성 고객들을 잡기위한 다채로운 의류행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마다 3월은 새로운 봄 의류 장만을 위한 여성 고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다.
실제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쉬즈미스’와 ’리스트’ 등 여성 의류 브랜드의 경우 3월 구매 고객 수가 연간 구매 고객 전체 중 12.5%의 비율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장 적은 8월과 비교해 2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따라서 백화점업계는 이 기간 할인율을 평소보다 대폭 키우는 등 고객 유치를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절호의 쇼핑 기회가 될 수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쉬즈미스·리스트 봄 패션 대전’을 연다.
5만원대 트렌치코트, 3만 원대 재킷, 1만 원대 블라우스 등 10억 상당의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20만 원 이상 구매 시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리스트 브랜드의 경우 2만원 금액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래점과 센텀시티점도 8층 행사장 및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여성패션 신춘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송정호 점장은 “이번 행사는 트렌치코트, 블라우스와 같은 인기 품목 위주로 주요 치수 상품 물량을 사전에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또한 무료 방문 감사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좋은 쇼핑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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