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종철 세종시 건설도시국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자전거의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이고 생활속 자전거 문화확산을 위해 공공자전거를 대폭 늘리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올해 공공 자전거 설치가 시급한 고운동 등 1생활권을 중심으로 대여소 19개소, 자전거 285대를 추가 확충할 계획으로 상반기 중에 고운동 4개소, 아름동 종촌동 도담동 각 2개소 등 총 10개 대여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과 연계시 환승 마일리지를 부여해 공공자전거 이용시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생활자전거 문화확산을 위해 10월중 호수공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제4회 세종자전거 축제’를 개최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을 추진하는 한편, 자전거 시범학교를 지정해 학생들의 자전거 통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종철 국장은 “한국교통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우리 시의 가구당 자전거 보유율이 43.4%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명실상부한 자전거 친화도시임이 입증됐다”며 “시민과 함께 하는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여 자전거 명품도시로 발전하겠다”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공공자전거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자전거 대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타 지자체들의 조언이며 특히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시내 차량들의 주행속도를 시속 50~60km 이하로 대폭 낮추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ilyos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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