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캡쳐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1회에서 김지원은 강신일에 전화를 걸어 “아빠 저 아파요. 보고 못 받았어요? 근데 왜 전화 한통 안 해요”라고 말했다.
강신일은 “받았다. 살 확률이 반이라는데 아빠로서 사령관으로서도 도와줄 방법이 없더구나. 그래서 우리딸 전화올때까지 기다렸다”라고 말했고 “저 안져요. 꼭 이겨낼게요. 걱정말아요 아빠. 대신 제 부탁 두개만 들어주세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지원은 “첫번째는 저 좀 용서해주세요. 파병오기 전에 중위 윤명주, 딸 윤명주 모두 잃을거라고 협박했던 거 잘못했어요 아빠”라며 눈물 흘렸다.
“그래 낫기만 해. 낫기만”이라는 강신일에 김지원은 “나 다 나으면, 진짜 안 죽으면 서상사 군복 벗기지 마세요. 그러지 말아요 아빠. 응? 나 그때 다 들었어”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