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메달 27번째 작품 ‘통명전 메달’을 오는 1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31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메달은 2012년 7월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경복궁 이야기 ▲한성4대문 이야기 ▲벽화·수렵 이야기 ▲한국의 서원 이야기 ▲창덕궁 이야기 ▲경주역사 이야기 ▲창경궁 이야기 등을 출시해 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통명전 메달은 창경궁 시리즈에서 홍화문, 명정전 메달에 이어 세 번째로 출시되는 작품이며, 28호부터는 새로운 시리즈인 수원 화성 이야기를 발매할 예정이다.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제27호 통명전 메달은 통명전을 실물과 동일하게 조각해 압인한 후 디지털 프린팅기술로 칼라 채색인쇄를 해 마감했다.
메달 뒷면에 각인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바로 창경궁 통명전의 정보가 담긴 문화재청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힌편, 통명전은 창경궁 안에 있는 왕의 생활공간으로 연회 장소로도 사용됐다. 조선 성종 15년(1484)에 처음 지었던 건물이 임진왜란 때 불에 타서 광해군 때 고쳐지었으나, 정조 14년(1790)에 다시 화재로 소실됐으며 지금 있는 건물은 순조 34년(1834)에 창경궁을 고쳐 세울 때 같이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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