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전북연구개발특구 2개 연구소기업이 조기에 추가 설립된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는 이날 전북연구개발특구 회의실에서 ㈜나노포라(182호), ㈜지안산업(183호)‘ 2개사에 대한 연구소기업 등록증을 수여했다.
지난해 지정과 동시에 3개 기업 연구소기업 설립 후 올해 2개 연구소기업을 조기에 추가 등록하게 된 것이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20%이상을 기술로 출자,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날 등록증을 받은 두 기업은 앞으로 전북대학교 등 공공연구기관을 고정적인 기술 협력파트너로 확보하고, 성장비전을 함께 하게 된다.
㈜나노포라는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와 코오롱패션머티리얼(주)가 합작해 설립한 나노섬유소재 전문기업이다.
㈜지안산업은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와 (주)씨엠디기술단 합작법인으로 건설신기술 등을 획득,새만금과 여수신항만 등 대규모 건설공사에 사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등록한 이들 2개 기업은 모두 첨단‧친환경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전북특구 융복합소재부품 특화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구본부 박은일 본부장은 “앞으로 연구소기업 전문 멘토단을 구성해 출자기관을 전북특구와 대학뿐만 아니라 특구외 출자기관까지 다변화해서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식 전라북도 미래산업과장은 “올해 5개 이상의 연구소기업 설립계획 가운데 조기에 2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함으로 도의 연구소기업 기술사업화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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