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월화드라마 ‘대박’)
[일요신문] ‘대박’ 장근석과 여진구의 연기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4일 SBS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진은 이날 3회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할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의 모습을 공개했다.
‘대박’은 승부라는 짜릿한 소재, 휘몰아치는 스토리, 영화 같은 연출, 명배우들의 흡입력 높은 연기 등을 내세우며 첫 회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이전 방송에서는 전광렬, 최민수, 이문식, 윤진서의 활약이 돋보였다면, 이날 방송부터는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에게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각자 다른 장면을 통해 등장을 알린 세 배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대길 역의 장근석은 허름한 옷차림으로 어딘가에 숨어 들어간 듯한 모습. 장근석의 눈빛 하나에 거침 없이 살아온 풍운아 대길 캐릭터가 오롯이 담겨 있다.
그런가 하면 연잉군 역의 여진구는 극 중 왕자라는 신분임에도 투전판에 뛰어든 모습. 갓 아래로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 그의 앞에 놓인 수많은 엽전, 그를 둘러싸고 있는 기생들까지. ‘대박’을 통해 성인 연기의 시작을 알린 여진구의 활약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담서 역의 임지연은 표정에 감정을 숨긴 채 차갑고도 매서운 모습이다.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의상이 아닌 것은 물론, 첫 회부터 그녀의 목까지 들어온 날카로운 칼날이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한다.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3회부터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이 전광렬, 최민수 등 선배 배우들과 어떤 호흡을 선보일 것인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이와 함께 젊은 3인방과 함께 더욱 더 휘몰아칠 ‘대박’의 재미에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