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OI ‘크러쉬’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일요신문] IOI(아이오아이) 데뷔곡 ‘크러쉬(Crush)’ 뮤직비디오 논란에 ‘프로듀스101’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지만 팬들의 비판 섞인 목소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101’ 측은 5일 IOI의 데뷔곡으로 알려진 ‘크러쉬’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크러쉬’는 지난 1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최종 방송에서 미션 평가곡으로도 선보여진 노래다. 당시엔 22명의 멤버들이 불렀지만, 11명의 멤버가 확정된 후 선보여 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더욱 기대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린 ‘크러쉬’는 조잡한 편집과 구성으로 실망을 안겼다. 몇몇 팬들은 ‘크러쉬’ 노래 가사처럼 ‘크러쉬’ 뮤직비디오에 대해 “정말 ‘오 마이 갓’(Oh my god)”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크러쉬’ 뮤직비디오는 화보 촬영 현장에서 IOI 멤버들이 장난스럽게 춤을 추고, 녹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렇지만 그 수준이 다른 아이돌들의 비슷한 구성을 가진 뮤직비디오와 비교했을때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반응이다.
이에 제작진은 “‘크러쉬’는 데뷔 평가곡일 뿐이다”며 “정식 뮤직비디오 촬영은 따로 하지 않았고, 녹음 장면과 화보촬영 비하인드를 활용해 팬들을 위해 제작한 영상”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크러쉬’ 뮤직비디오는 정식 뮤직비디오가 아니라는 것.
이와 함께 “IOI는 오는 5월 데뷔한다”며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렇지만 제작진의 해명에 팬들은 “어차피 데뷔가 5월이라면 왜 이렇게 급하게 IOI를 노출하려 하느냐”면서 제작진의 성급한 판단을 지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