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월화드라마 ‘대박’ 영상 캡처)
[일요신문] ‘대박’ 여진구가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연잉군(여진구 분)이 저잣거리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연잉군은 주막에서 술을 얼큰하게 마신 후 취해 비틀비틀 걸어 나갔다. 백대길(장근석 분)과 운명적으로 마주쳤지만, 그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했을 정도.
하지만 승부 앞에선 눈빛부터 달라졌다.
행인들을 상대로 그릇에 구슬을 돌리며 사기를 치던 사기꾼을 본 연잉군은 바로 돈을 걸었다. 이후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그릇부터 열어보라” 고 제안했다.
사실 사기꾼의 그릇 속에는 구슬이 어느 쪽도 담겨 있지 않았다. 연잉군의 기지로 내기는 연잉군의 승리로 끝났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