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슈가맨’ 영상 캡처)
[일요신문] ‘슈가맨’ 투야 멤버들이 해체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슈가맨으로 투야가 등장했다.
투야는 2001년 ‘봐’로 데뷔해 그해 신인상까지 받았다. 하지만 1집 발표 이후 해체됐다.
투야 김지혜는 “회사가 사정이 안좋아졌는데 우린 몰랐다”며 “어느날 안무팀 이 실종되고, 분장팀이 없어졌다. 미용실에도 못가서 메이크업도 손수 다했다”고 말했다.
류은주는 “숙소 보일러까지 꺼졌다”고 증언하면서 어려웠던 상황을 기억했다.
김지혜는 “마지막에는 울면서 했다”며 “댄서도 없고, 라디오 방송인데 셋이 덩그라니 하라고 해서 춤추는데 눈물이 나더라”라고 털어 놓았다.
안진경은 “너무 안타까운데, 활동도 열심히 했고 신인상도 받고 2집도 준비했는데 회사 사정으로 짧게 활동을 한 것”이라면서 “아무것도 몰랐다. 그게 마지막인지도 몰랐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터트렸다.
안진경의 눈물에 김지혜, 류은주 등 다른 투야 멤버들도 함께 눈물을 쏟았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