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태원 기자 = 웅장한 극과 섬세한 해설이 함께하는 ‘렉처오페라’의 2016년 첫 공연으로 푸치니의 대표작 ‘라 보엠’이 오는 22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라 보엠’은 19세기 초 파리의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내용으로 한다.
푸치니 특유의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선율이 더해져 오페라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주요 아리아 중에서 특히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내 이름은 미미(mi chiamano Mimi)’, ‘무제타의 왈츠(Quando m’en vo)‘ 등이 유명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오는 10월에 펼쳐질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개막작이기도 하다.
공연에는 여주인공 ’미미‘ 역에 소프라노 오희진, ’로돌포‘ 역 테너 양승진, ’무제타‘ 역 소프라노 베혜리 등과 바리톤 나현규·최용황, 베이스 이재훈 등이 함께 한다.
해설은 박명기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이 맡으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백윤학이 지휘를, 유철우가 연출을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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