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산림청은 최신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산림생물 관람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스마트 생물정보 서비스’를 국립수목원에 구축하고 1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국립수목원 가이드 앱’을 설치해 실행하고 국립수목원에 입장하면, 주변에 설치된 비콘(Beacon)이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인식해 관련 관람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콘이란 블루투스 4.0 LE(Low Energy) 기반으로 20~30m 거리에서 안정적으로 단말기에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저전력 저비용 송신기기를 말한다.
관람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연령, 방문목적 및 소요시간에 따른 7개 추천코스를 안내받아 관람 경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코스별로 산림생물의 이미지를 보거나 음성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수목원 내 22개 전문전시원의 특정 생물 발견 시 모바일 스탬프를 발급하거나 식물정보, 관람사진 등을 SNS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등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부가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편리한 관람 예약을 위한 모바일 사전예약 서비스와 외국인을 위한 영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국립수목원은 “스마트 생물정보 서비스는 비콘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편리하게 수백여 종의 국립수목원 생물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비콘 기반 응용서비스에 대한 인식 확산과 이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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