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 서면 마량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지난 10일을 마지막으로 16일간의 막을 내렸다.
서천군에 따르면 축제를 찾은 관광객수는 지난해 42만 명 보다 3만 명 증가한 45만 명으로 축제로 인한 경제유발효과 역시 50여억 원에 달해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서천 주꾸미 축제의 명성을 이어 나갔다.
이번 축제의 성공은 매년 축제가 열리던 서천화력발전소 일원이 아닌 마량항 일원에서 개최돼 보다 넓은 주차장과 여유로운 공간활용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각 언론사와 인터넷, 수도권 지하철 등 온.오프를 가리지 않은 적극적인 홍보활동 역시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인수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주꾸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철 알이 꽉 찬 주꾸미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축제기간 성황을 이뤘다”며 “다음달 14일부터 열리는 자연산 광어 도미축제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끝났어도 5월까지 서천에서 자연산 주꾸미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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