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재청 제공
2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 행사는 문화재 봉사 활동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된 자원 봉사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 사회의 문화재 현장의 환경정화, 모니터링, 문화유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문화재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충청북도‧청주시‧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청주 부강리 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21호) 가꾸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충북에 있는 지킴이단체‧협약기업 등 400여 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창호지 바르기, 콩댐 등 목부재 기름칠, 먼지 털기, 잡초 제거 등이 마련돼 문화재를 보살피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이날 전국 각 시‧도에서도 일제히 문화재 가꾸기 활동이 펼쳐진다. 서울은 석촌동 고분군에서 ‘문화살림’ 150명, 부산은 금정산성 등에서 ‘부산문화지킴이’ 등 140여 명이 문화재 가꾸기 활동을 펼친다.
또 대전은 수운교에서 ‘한밭문화마당’ 5명, 광주는 풍암정에서 ‘광주광역시북구두암2동캠프지기’ 30여 명, 경기도는 용인 처인성 등에서 ‘심곡서원문화유산서포터즈 및 처인성문화유산서포터즈’ 등 270여 명이 참여한다.
충북에서는 단양 적성비 등에서 ‘단성중파라미타’ 등 50여 명, 전북은 전주 조경단 등에서 ‘온고을지킴이’ 등 60여 명, 경북은 안동 풍산김씨 종택 등에서 ‘안동문화지킴이’ 등 210여 명, 경남은는 양산 통도사국장생석표, 양산 신전리이팝나무에서 ‘이팝나무더불어숲’ 20여 명이 함께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활동사진과 후기를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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