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한고은의 키 발언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배우 한고은은 174cm의 장신으로 늘씬한 몸매와 매혹적인 미모를 소유한 능력자다. 그런 그녀가 안정환에 대해 “생각보다 키가 작다”고 발언하자, 온라인상에서는 한고은의 발언을 비난하거나 옹호하는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남녀 네티즌들이 공방을 벌이는 화두이기도 한 ‘남성의 키’에 대한 공방은 한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한 JTBC<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시작됐다.
지난 25일 방영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한고은은 MC김성주가 “17년 전 안정환을 봤을 때 어땠느냐”고 묻자 “잘생기셨었다”고 답했다.
이어 한고은은 “생각보다 키가 굉장히 작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변에서 웃음이 터졌고, 안정환은 “키를 재보자”며 자리에서 일어서는 등 발끈했다.
안정환의 키는 178cm다. 한고은과 키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의 시각은 극을 달렸다. 네이버TV캐스트에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댓글 1000여건이 달렸고 이중 대부분은 한고은의 ‘키’ 발언에 대한 대한 공방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 남자의 키에서 보면 안정환은 큰 편”이라며 한고은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한고은을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한국 남자들은 키 얘기만 나오면 악플을 다는데 모두 열등감에서 시작된 것이다” “한고은 입장에서 보면 작은 편이라고 느낄 수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