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주시에서 열리는 ‘제66차 UN NGO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세계시민교육-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UN공보국이 주최하고 경북도가 지원하는 아시아 최초의 회의이다. 전 세계 100여개국 2500여명의 NGO 대표가 대거 참여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 및 보고회는 컨퍼런스 개최 한 달여 정도를 앞두고 관련기관 합동으로 그동안의 추진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보고와 함께 의전·경호·안전 및 교통대책 등을 챙긴다.
이날 각 기관은 상호간의 역할분담을 명확히 하고, 원활한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행사당일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춰 행사 기간 동안 긴급 상황 처리 등을 위한 상시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달부터 자체적으로 행사지원 추진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행사 주관기관인 UN NGO 컨퍼런스 조직위 사무국과 개최지인 경주시와도 긴밀히 협조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새마을특별라운드테이블, 새마을시민교육워크숍 뿐만 아니라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경북도는 행사 마지막 날 채택될 ‘경주선언문 발표’에 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세계화가 세계시민교육과 UN개발목표(SDGs) 달성에 의미 있는 수단으로 포함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제66차 UN NGO 컨퍼런스는 아시아·아프리카 최초로 열리는 것 임은 물론, 신 도청시대에 경북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관련기관이 모두 합심해 성공적 개최가 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경북도는 과거에도 도민의 힘을 모아 G20 재무장관회의, 세계물 포럼, 세계 군인체육대회 등의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룬 경험이 있다”라며, “이번에도 많은 주민들이 관심가지고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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