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는 어린이들의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에 이달말까지 ‘노란 발자국’을 표시한다.
이는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교통사고 중 상당수가 횡단보도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빨간불이 켜졌을 때 어린이들이 무단횡단하지 말고 보도에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효과를 노린 것이다.
노란 발자국은 아파트 단지 내에 있어 횡단보도가 없는 마성초등학교를 제외한 38개교 횡단보도 81곳이다. 횡단보도 한 곳당 5개의 발자국 모양이 횡단보도 대기부분에 표시된다.
기흥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장소에 습관적으로 대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란 발자국을 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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