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 9회에서 이경진은 학교로부터 전화를 받고 한지상이 실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경진은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며 사위를 위로했다.
한편 홍은희(이미소)는 시어머니가 허리를 다치면서 결국 육아휴직계를 내고 말았다.
누구보다 자기 일에 열정적이었던 홍은희였지만 어쩔 수 없었다.
홍은희는 자신을 위로하는 선배의 말 한 마디에 그만 눈물을 쏟아냈다.
홍은희는 “제일 화나는건 누구도 탓할 사람이 없다는 거에요. 나도, 남편도, 시어머님도 다 하느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 사는게 힘들까요. 너무 힘들어 죽겠어요”라며 눈물 흘렸다.
이를 밖에서 듣고 있던 박건형(김재민)은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아내를 걱정했다.
이어진 예고에서 박건형이 홍은희의 육아휴직을 철회하고 자신이 대신 휴직계를 내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