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또 오해영’ 캡쳐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서현진은 에릭의 이별선언을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였다.
서현진은 과거 자신의 결혼이 에릭의 복수 때문에 깨졌다는 사실을 알고는 힘들어했다.
또 서현진은 술에 취해 라디오에 전화를 걸어 사연을 얘기하며 본명까지 말해 전국적으로 망신을 당했다.
주변의 어떤 조언에도 에릭을 향한 마음을 접을 수 없던 서현진은 에릭의 연락을 받고 집을 찾았다.
서현진은 “나 만신창이다. 눈 뜨고 싶지가 않다. 하지만 잠이 안 온다. 화가 나서 잠이 안 오다가, 보고 싶어서 잠이 안 온다”고 진심을 말했다.
하지만 에릭은 냉정했다.
에릭은 서현진을 안아주면서도 “이제 사람들이랑 내 욕하면서 살아라. 나 괴롭히면서 살아라. 너 하고 싶은대로 다 해라. 언제든지 전화하면 다 받아주겠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현진은 눈물을 흘리며 “내 마음 바닥 날 때까지 같이 가줘라. 수그러들 때까지만 가자. 지금 내 마음 접고, 끝내는 게 맞다. 하지만 끝나지지가 않는다. 나중에 내가 더 오랫동안 힘들 것 같다. 좀만 더 사귀다가 헤어지자”고 매달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에릭은 “미안해, 나 혼자 나쁜 놈일 때 끝내는 게 맞다”며 서현진을 밀어냈다.
그런데 방송 말미 서현진의 파혼은 에릭의 탓이 아님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강남길(장회장)의 투자 회수는 에릭의 탓이 아니었던 것.
한편 예지원(박수경)은 김지석(이진상)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 당황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