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운빨로맨스’ 캡쳐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5회에서 류준열은 “당신이 아니면 안 된다”는 황정음의 말을 잊지 못한 채 그녀의 주변을 맴돌았다.
류준열은 책상 밑에서 부적을 발견하곤 황정음과의 첫 만남 등을 떠올리며 하나의 결론을 내렸다.
“토속신앙, 호랑이.....제물”
이런 결론을 내린 류준열은 황정음에게 달려갔다.
그 시각 황정음은 이수혁(최건욱)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함께 천안에 내려갔다 돌아오는 길이었다.
아버지를 찾진 못했지만 이수혁은 일기장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류준열의 전화를 받고 공원으로 나온 황정음은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는 류준열에게 사과했다.
류준열은 “내가 제물이었냐”고 따졌고 황정음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화가 난 류준열은 “따뜻한 사람이라고? 당신이어야만 한다고? 왜 이런 미친 짓을 하는거냐”고 화냈다.
그때 이수혁이 나타나 “둘이 하룻밤 잔 것도 아니고 연애를 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화를 내냐. 설마 사랑이라도 하는 줄 알았어요?”라고 물었다.
아무 대답도 못하는 류준열을 버려두고 이수혁은 황정음을 데리고 떠났다.
그런데 황정음은 “나 설명할래. 우리 보라 살리려고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말할래”라며 이수혁의 손을 뿌리쳤다.
다시 나타난 황정음에 류준열은 빤히 그녀를 쳐다보고만 있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