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다시 시작해’ 캡쳐
14일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 17회에서 김혜옥은 박민지(나영자)가 백화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김혜옥은 집으로 돌아가 정수영(나영진), 하은진(나영인)에게 “생활비를 더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정수영은 “내 생일인데 엄마 너무 한다. 그렇게 못 한다”고 말했고 하은진도 “나 시집 갈 때 어떻게 하라고”라며 거절했다.
이에 김혜옥은 “영자가 백화점에서 일한다. 내가 그 모습을 보고 어떻게 가만히 있냐”며 눈물을 흘렸다.
하은진은 곧바로 박민지에게 전화를 걸어 “너 백화점에서 일한다며? 엄마 울고불고 난리도 아냐. 너 일 그만두게 한다고 생활비 더 내놓으란다. 너 그렇게 하고도 시험에 붙을 자신 있는거야? 확신하면 난 반대 안 해”라고 말했다.
한편 박선호(강지욱)은 다음날 박민지가 출근하자 탈의실로 달려갔다.
박선호는 “엄마한테 혼나서 못 나오는 줄 알았다”며 반가운 바음에 박민지를 무작정 데리고 도시락방을 구경시켜줬다.
그런데 그 시각 고우리(이예라)는 박민지를 다른 부서로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어 갈등을 예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