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관계자는 “최근 티니위니 매각에 대한 성공가능성이 커지면서 그룹에서 협상의 주도권을 가진 것이 사실이지만 KKR과 오랜 기간 서로 신뢰감을 가지고 진행한 기존 내용을 기준으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지금부터 좀 더 전향적인 협상을 통해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와 KKR은 앞으로 약 한 달간 최종 매각가와 매각구조를 결정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랜드는 지난 6일 마감한 중국 티니위니 브랜드 매각 예비입찰에서도 1조원 이상을 써낸 현지 업체가 5곳 이상 되는 등 치열한 인수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재무구조 개선작업 완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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