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17일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대회의실에서 연세대학교 열전달 연구소, 전력연구원, MHPS 등 발전설비 가스터빈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 전력연구소 전문가 초청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가스터빈 정비관리분야와 설비운영분야의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미국 전력연구소 프로그램 매니저(John Scheibel, Lenny Angello)의 주제발표에 이어 사내외 전문가들의 상호 토론 및 질문응답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가스터빈 고온부품 손상 및 정비기준 등 발전설비에 대한 성능개선 사례를 상호 공유하고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기술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가 사내외 전문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발전설비 기술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기술교류회를 정례화하고 정부3.0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기관 간 소통, 기술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서부발전 장광규 엔지니어링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발전회사, 국내외 전력연구소 등 전문가들 상호간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실질적인 협업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고장정지율이 0.138%로 북미 전력계통 신뢰도 관리기구(NERC) 4.67%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며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발전설비 운영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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