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모든 재난유형에 대비한 국가종합훈련으로 정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국민까지 참여하는 훈련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5월에 실시한 훈련기간 동안 지역주민의 참여 속에 전 사업장에서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해 훈련효과의 극대화는 물론이고 안전문화의 대중적 확산에 노력했다.
특히 서인천발전본부에서의 훈련은 사업장 특성에 따라 지진으로 인한 NG(natural gas) 배관에서의 화재와 염산저장탱크 배관에서의 염산누출을 가정해 실제와 같은 상황전개와 함께 인천서부소방서 등 18개 유관기관을 참여시킨 대규모 복합재난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실질적인 훈련효과를 거두기 위해 훈련 기획단계부터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 포함됐으며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해 고성능 소방차 뿐만 아니라 헬기, 드론 등 특수장비도 동원됐다.
서부발전 조인국 사장은 “안전한국훈련에 열과 성을 다해준 직원과 참여기관 덕분에 정부로부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예고 없는 재난에 대비해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사고 시 초동대응이 즉시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훈련을 통한 매뉴얼 현행화 및 개인별 임무체득, 안전점검 전문인력 Pool 운영 및 정밀점검 추진, 신규 설비의 안전 확보를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안전 제일(First) 경영체계를 확보, 유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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