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시정2기 성과 발표서 강조
[세종=일요신문] 김영만 기자 =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시절부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현재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세종역 신설, 국회분원 설치등은 세종시 ‘2030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꼭 필요한 현안과제이다.이중 국회분원의 경우 국회 개헌논의와 함께 자연스럽게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100번째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정2기 2년 성과 발표와 함께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세종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중앙공원 건설과 관련,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주도하고 있어 시는 의견을 내는 상황”이라면서 “시민단체, 환경단체등이 이미 실태조사를 했으며 이의 논의과정에 시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공약 이행을 위해 임기중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면서도 “공약중 몇가지는 관계법령 개정등으로 쉽지않다”며 공약이행에 따른 예산확보등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 시장은 실례로 “기초연금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의 승인이 필요하나 이에대한 반대가 강력하다”고 어려움을 토론한 뒤 “그래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통해 수정, 보완해 나가겠다”며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반기 주요 성과로 ▲세종-서울 고속도로 건설 확정 ▲40개 중앙행정기관 이전 완료 ▲안정적 재정기반 마련 ▲로컬푸드 활성화, ▲BRT 확충 등 대중교통 체계 개선 ▲무상급식 전면 실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추진 ▲출산장려금 인상 ▲우량기업 유치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정2기 후반기 주요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행정자치부 세종시 이전, 세종시-행복청의 기능 재정립을 위한 ’행복도시법‘개정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예술과 스포츠, 복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아동·여성 친화도시 건설에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아이와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문화·체육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며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인프라도 확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함께 ▲복합커뮤니티센터 확충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 확대 ▲세종형 로컬푸드 정착 및 도시재생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우량기업을 더욱 유치하고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며 ▲신성장 전략산업 육성 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시정2기 후반기에도 명품 세종특별자치시 실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성과 어린이가 행복하고, 마을 공동체가 상생하며, 일자리가 늘어나는 행복도시 세종, 실질적 행정수도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kym@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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