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면지역 주민 및 환경단체 우려 목소리 커져...
현재 세종고속도로(세종~안성)는 민간사업자가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해 민간적격성 조사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진행중에 있다.
이에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주관 주민설명회를 갖고 추가로 이달 23일 주민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주민단체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번 공청회는 민간제안 노선과 정부안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북면지역주민 의견서를 기초로 해 많은 주민이 참석, 토론을 벌여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주민의 삶을 터전을 확보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북면지역 일부 주민들은 지역 주민들과 협의해 새로운 노선을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천안시와 북면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노선안을 검토한 후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세종고속도로 건설은 조기추진을 위한 31만명 서명운동 등을 통한 우리 시민들의 염원의 결과물이며 주요 통과지역인 동북부 5개면 중 북면 주민분들의 노선선정과 관련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항시 열려있는 대화를 통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주민단체 등과 협의하여 대다수의 주민들이 만족하는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선정될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천안시는 세종고속도로(세종~안성)는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시민들과 한 배를 타고 추진하고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천안시민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ilyodc@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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