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동상이몽’ 영상 캡처)
[일요신문] ‘동상이몽’에서 춘향 언니와 향단 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판소리 자매의 사연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판소리 자매는 외모부터 전혀 달랐지만 실력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통통하고 귀여운 매력의 동생은 “언닌 춘향이고 난 향단이”라며 “언니의 벽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시시때때로 찾아와 잔소리를 하고, 어머니 역시 언니를 편애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없는 형편에 딸 셋이 원하는 판소리를 시키는 어머니를 위해 언니가 더 독하게 동생을 채찍질했던 것. 언니의 사연을 알게 된 동생은 “언니를 이해하게 됐다”며 “투정부리지 말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